[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인생술집' 윤진서가 꾸밈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윤진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서는 "제주도에서 지낸 지는 1년 정도가 됐다. 서핑을 하시는 분들 중엔 모든 것을 때려 치우고 제주도로 넘어오신 분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서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제주도 생활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윤진서는 서핑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해외에 나갔다가 서퍼들을 자주 보게 됐다. 그 모습이 굉장히 자유로워 보였고 매력적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하얗고 가녀린 이미지였는데, 서퍼들의 모습에 반해서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진서는 제주도에서 생활하기 위해 직접 제주도에 집을 구하러 다니기도 했다고. 또 중축공사를 하고 있는 공터에 캠핑카를 세워놓고 3개월 동안 지냈던 일화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런 윤진서의 이야기를 들은 탁재훈은 "돈은 어디서 난거냐. 특히나 여자분들은 돈이 더 많이 들어가지 않느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윤진서는 "나도 일 한다. 그리고 사치를 안 한다. 서핑하려면 어차피 옷이 다 젖으니까 옷도 잘 안사고, 네일아트도 안 한다. 나는 돈을 여행을 다니는 곳에 더 쓰고 싶다. 물건은 나중에 안 쓰게 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서핑 슈트는 좋은 것으로 사 입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지금 남자친구가 있다. 서핑을 하다가 만났다. 내가 초보였을 때 지금의 남자친구가 '가르쳐줄까요?'라고 하면서 다가왔다. 당시에 남자친구는 주말에 아르바이트로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숨김없이 열애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그는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배우의 직업은 저의 꿈이었다. 좋은 작품을 맡아 좋은 역할을 하는거다. 이런 다양한 삶이 연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일에만 매달리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았다.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 흐르듯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진서는 "나의 궁극적인 꿈은 여행을 계속 하는 것이다. 요트 자격증 따서 항로로 여행하는 것도 꿈이다. 그런 것을 유튜브 채널로 만들어서 영화로 만들어내보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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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