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심석희(20)가 전날 석연치 않은 실격 처리를 딛고 1000m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심석희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다.
준결승부터 노도희와 함께 1위로 나섰던 심석희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민정과 함께 나선 결승에서 3바퀴를 남겨둔 때 선두로 치고 나서며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심석희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계주 3000m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리며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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