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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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맹활약' 전북, 광주에 3-2 대 역전승

기사입력 2008.04.19 16:41 / 기사수정 2008.04.19 16:4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전북 현대가 광주 상무에 3-2 대 역전승을 거뒀다.

19일 오후 3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광주와 전북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라운드 경기에서 광주가 김명중과 박규선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앞서 갔지만 후반 들어 살아난 조재진에 연속골을 내주며 전북에 3-2 패배를 당했다.

전반 초반 전북은 정경호와 조재진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둘은 결정적인 찬스까지 만들어 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의 득점을 성공 시키진 못했다. 이어 광주도 박규선의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전북은 수비수 이원재를 빼고 공격수 스테보를 투입 시키며 공격력을 강화 시켰다. 하지만 수비수를 뺀 것을 비웃 기라도 하듯이 전반 33분 광주의 김명중이 선취골을 헌납했다. 김명중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전북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로 연결 시키며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선취골을 헌납한 전북은 전열을 가다듬고 광주에 공격을 시도 했지만 김용대 골키퍼 손에 걸리며 무산됐다. 후반 들어 광주의 공격은 계속 됐다. 후반 시작 4분만에 광주는 박규선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 시키며 광주 공격을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상황 광주는 계속 적인 공격으로 전북을 압도해 나갔다. 광주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북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후반 20분 조재진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1골을 만회한 전북은 27분 조재진이 또한번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순식간에 두골을 헌납한 광주는 수비를 강화시켰고 분위기를 잡은 전북은 계속해서 광주를 압박 했고 후반 43분 터진 임유환의 극적인 역전골을 앞세워 광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전북은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 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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