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동문회에서 마주한 류수영과 이유리,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오는 3월 4일,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무능한 예능 PD 차정환 역으로 활약할 류수영과 미모의 엘리트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은 이유리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류수영(차정환 역)과 이유리(변혜영 역)는 화기애애한 동문회 분위기 틈에서 서로를 향해 냉소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두 사람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이에 알콩달콩한 연인이었던 이들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만남은 류수영과 이유리가 이별 후 8년 만에 마주하게 된 자리로, 이들의 얽히고설킨 만남과 갈등이 다시 시작됨을 알리는 장면이라고 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촬영장에서 류수영과 이유리는 많은 인파 속에서도 마치 두 사람만 존재하는 것 같은 높은 몰입도를 보여 현장의 모든 이들을 푹 빠지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틈틈이 서로의 대사와 감정연기에 대해 논의하며 과거 연인의 재회를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어떤 캐릭터든 차지게 소화해내는 류수영과 이유리가 앞으로 어떻게 엮이며 재미를 더할지 주목되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가족으로서 겪게 되는 감동적이고 코믹한 사건들과 각 세대들이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각,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조화롭게 그려낼 작품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3월 4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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