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안정환이 룸메이트 때문에 베트남 하노이의 호텔 복도에서 노숙을 선언했다.
매번 여행 첫날 필수 코스로 랜덤 숙소 방 뽑기를 했던 ‘뭉쳐야 뜬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항상 누구와 한 방을 쓰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베트남에서 첫날밤을 맞이한 멤버들은 이번에도 룸메이트 결정을 위해 무작위로 방 키를 섞어서 뽑기 시작했다.
당시 긴장감 속에 뽑기를 마치고 한 명씩 결과를 확인하던 중. 결과를 확인한 안정환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악의 룸메이트로 꼽던 멤버와 같은 방을 쓰게 됐기 때문.
결국 룸메이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던 안정환은 방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버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환이 방심한 사이 방으로 밀고 들어간 룸메이트는 오히려 안정환을 복도로 내쫓아버리며 순식간에 상황은 역전시켰다.
그러자 안정환은 “모르겠다. 마음대로 해라”며 급기야 호텔 복도에 그대로 벌러덩 드러누워 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이어 안정환은 호텔 복도에 베개까지 깔고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더니 “그냥 여기서 잘거다. 같이 자느니 바깥이 낫다”며 복도 노숙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패키지 팀 공식 깔끔왕 안정환을 호텔 복도로 몰아내고 노숙까지 감행하게 만든 그의 룸메이트는 누구일까.
안정환의 노숙 소동은 21일 오후 10시 50분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