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윤진서가 '커피메이트'의 많은 대사량을 언급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커피메이트'(감독 이현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현하 감독과 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했다.
주인공 두 사람의 대화가 주로 이루어지는 영화이기에 외워야 하는 대사량이 많았다고. 윤진서는 많은 대사량을 언급하며 "감독님 대사가 평상시 쓰는 단어보다 좀 더 고상한 단어가 많아서 그것을 일상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며 "특히 카페 장면 전날 밤에는 한 두시간 밖에 못 자고 촬영장에 갔다"고 밝혔다.
오지호 역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사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없는데 '커피메이트'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공감했다.
캐릭터와의 유사성에 대해서 오지호는 "조금은 닮은 것 같다"고 표했고 윤진서는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공감은 많이 했다"며 "사회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갈 길과 내가 살고 싶은 길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이 평상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것이라 공감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한 카페에서 만나 '커피 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
오는 3월 1일 개봉.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