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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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정신 쏙 빼놓은 '미우새' 맘들의 속사포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7.02.18 00:49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님들의 속사포 입담에 정신을 못차려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차태현이 참여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님들은 녹화 시작전 만나자마자 "오늘은 누가 온다고 하더냐. 다들 모르고 있느냐"고 물어며 스페셜MC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어머님들에게 "어떤 남나 연예인이 나왔으면 좋겠느냐"고 물었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송승헌, 김건모의 어머니는 차인표, 허지웅의 어머니는 조인성을 꼽았다. 한창 그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차태현이 등장했고, 어머님들은 조금 전에 했던 말들은 잊고 차태현을 바라보며 함박미소를 보였다.   

어머님들은 차태현이 자리에 앉자마자 속사포 입담을 뽐내기 시작했다. 차태현이 출연하고 있는 '1박2일' 이야기는 물론이고, 김건모의 어머니는 20년 전 차태현이 김건모의 집에 놀러와 자고 있던 것까지 언급하면서 차태현의 정신을 쏙 빼놨다. 

이어 김건모의 어머니는 차태현이 첫사랑하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차태현이 결혼 12년차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머님들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랑 13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는 말에 한 목소리로 "진실한 사람이네" "모범생이야"라고 폭풍칭찬을 쏟아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차태현을 향해 "너는 진짜 뭐 하나라도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이에 동의하면서 "요즘엔 진짜 그런 생각이 든다. 기사도 많이 나고, 너무 좋은 쪽으로 포장이 돼 있다. 그래서 '예능을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며 몸둘바를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차태현은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의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더불어 영상에 맞는 코멘트 등을 붙이면서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또한 차태현은 자신의 어머니 같은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님들의 이야기를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장난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스페셜 MC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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