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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영철, '노잼'이면 어때? 그 노력은 알아줍시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17 23:05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정글의 법칙' 김영철이 유머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in 코타 마나도'에서는 김병만, 윤정수, 김영철, 강남, 김민석, 경리(나인뮤지스), 이성열(인피니트), 강태오(서프라이즈)가 출연해 극한 생존기를 펼쳤다. 

지난 방송에서부터 김영철은 수시로 개그를 쏟아내면서 개그가 통하든 안통하든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역시 김영철은 속에서 꿈틀거리는 개그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계속해서 발산했다. 

힘든 여정 속에서 달콤한 파파야의 맛을 본 강태오가 "아무것도 못 먹다가 당이 들어가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자, 김영철은 "당?"이라고 물으며 눈을 반짝이더니 김영철의 특기인 '당다라당당~' 개인기를 펼치려고 눈을 희번득거렸지만, 일단은 참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개그본능은 눈 뜨자마자 시작되기도 했다. 각자 만든 집에서 잠을 청한 뒤 일어난 김영철은 김병만과 마주앉은 뒤 갑자기 "임재범이 대학 때 복수전공을 했다고 하더라"고 말한 뒤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라고 노래를 불렀고, 김병만은 썰렁한 김영철의 개그에 말을 잊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김영철의 개그는 철저히 준비된 것이었다. 김영철은 인터넷에서 재밌는 개그를 직접 찾은 뒤 뽑아 와 정글 생활에 지쳤을 멤버들을 위해 때마다 하나씩 풀었던 것. 김영철은 "다른 사람들은 사냥 도구를 챙겨왔는데 나는 개그를 준비했다. 김영철의 필살기는 유머"라고 말하며 비록 김영철 식 유머가 통하지 않더라도 웃음을 주기 위한 김영철의 남다른 준비가 묘하게 짠함을 줬더.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역대 최고 높이인 20m 코코넛 나무에 맨손으로 단숨에 올라가는 모습으로 제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더 풍족한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새로운 탐사 포인트를 찾아 나선 김병만과 윤정수는 건너편 강으로 건너가던 중 거친 물살로 급류에 휩쓸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김병만의 노련함과 윤정수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김영철과 강남 찰떡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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