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김필과 김예진이 1라운드 최고점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41회에서는 린, 봉구, 이수현, 김명훈, 백청강, 박기영, 김필 등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듀엣가요제' 첫 무대는 지난주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힌 린과 김인혜가 꾸몄다. 두 사람은 2NE1의 'Come Back Home'을 선곡,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점수는 422점.
울랄라세션 김명훈과 '명랑소녀' 양희진은 왁스의 '엄마의 일기'로 무대를 선보였다. 엄마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무대는 418점을 받았다.
박기영은 '초등학생' 박예음과 S.E.S의 'Dreams Come True'를 선곡, 맑은 무대를 선사했다. 박기영은 박예음이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게 이끌었고, 두 사람의 호흡은 더욱 빛났다. 두 사람은 428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서천 아이유' 양지나는 보아의 'Only One'으로 풋풋하고 아련한 무대를 꾸몄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음색이 인상적인 무대였다. 두 사람의 애절한 무대는 411점을 기록했다.
김필은 '흥 부자' 김예진과 함께 넬의 '멀어지다'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점점 더 깊어지는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김필은 마성의 음색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4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3승에 도전하는 봉구와 '고추농부' 권세은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해 감동을 안겼다. 힘 있는 목소리와 가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두 사람의 뜨거운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점수는 435점.
마지막 순서로 백청강과 '미용 꿈나무' 박서우가 무대에 올랐다. 백청강과 박서우는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선곡, 첫 소절부터 관객을 집중시켰다. 다른 매력의 두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점수는 423점을 기록했다.
최종 결과 1라운드 우승은 김필과 김예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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