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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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 첫 시리즈는 보스턴의 승리

기사입력 2008.04.14 13:19 / 기사수정 2008.04.14 13:19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숙명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2008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보스턴이 먼저 웃었다.
 
1차전에서 왕치엔밍의 완투로 먼저 1승을 거두었던 양키스, 2차전에서는 라미레즈가 3타점을 올리며 보스턴이 승리, 1승 1패에서 시작된 오늘 3차전에서 양키스는 특급 유망주 필 휴즈를 선발로 내보냈고, 보스턴은 2008시즌 선발진 중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내보냈다.

양키스의 필 휴즈는 2이닝 6안타 볼넷 3개를 내주면서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마쓰자카 역시 5이닝 동안 6개의 볼넷을 내주며 5안타 4실점(4자책)으로 좋지 못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데이빗 오티즈가 빠지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JD 드류를 3번 타자로 기용하고 1번 타자로 엘스버리, 8번에 코코 크리슾을 기용한 보스턴 감독 플랑코나의 타선 라인업 구성은 그대로 맞아떨어지었지만, 뉴욕 양키스의 4번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팀의 8대5 패배에 일조했다.

'빅파피'가 빠진 보스턴 타선은 JD 드류가 볼넷 2개로 출루해 2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고, 4번 매니 라미레즈 5번 케빈 유클리스 6번 숀 케이시가 모두 6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또 중견수로 번갈아 기용되던 코코 크리슾과 자코비 엘스버리는 데이빗 오티즈가 빠진 자리에 동시에 기용되며 빠른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중심타선을 뒷받침하며 오티즈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1, 2차전에서 히데키 오카지마와 조나단 파펠본 필승 계투진을 모두 소진한 보스턴 불펜은 데이비드 아스마와 하비 로페즈, 매니 델카멘이 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그 두터움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 지었고, 2008시즌 첫 라이벌전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 지었다.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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