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시윤이 여전히 남아있는 '노잼' 검색어를 언급했다.
윤시윤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생동성 연애’ 기자간담회에서 "'1박 2일'에서 일부러 재미있게 하면 시청자가 거부감을 가질 것 같다. 그렇다고 일부러 재미없게 한 것은 아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시윤은 "내가 가진 색깔 중 시청자가 재미있어 할 것들, 멤버들과의 하모니 중 재밌는 부분이 있으면 추후에도 더 망가질 수 있다. 일부러 웃기기 위해 인위적으로 과장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SBS '맨발의 친구들'이 첫 리얼리티였는데 그때는 무작정 웃기려고 크게 웃으려는 강박이 있었다. 그러다 너무 불편해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1박 2일'은 형들과 친해졌고 매주 보고 싶다. 어느 순간에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총 8번의 낙방을 경험한 경찰 공무원 준비 4년차 고시생 소인성 역을 맡았다. 어느날 생동성 실험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뒤 슈퍼히어로가 된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수호, 지우) 2편 ‘생동성 연애’(윤시윤, 조수향) 3편 ‘반지의 여왕’(김슬기, 안효섭)으로 이뤄진 9부작 사전 제작 드라마다. 윤시윤, 조수향이 주연을 맡은 박상훈 PD의 ‘생동성 연애’는 노량진 고시촌의 적나라한 일상을 생동감 있게 그린 사전 제작 드라마다.
네이버에서 부분 선공개되며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본방송 직후 네이버에서도 결말이 공개된다. ‘생동성 연애’의 경우 지난 13일 네이버에서 웹버전으로 일부 공개됐으며, 16일 오후 11시 MBC에서 전파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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