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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왜 이러나...' 7회 교체

기사입력 2008.04.13 16:47 / 기사수정 2008.04.13 16:47

박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재형 기자]오늘 이승엽은 3타수 무안타 7회 교체, 임창용은 팀이 지고 있어 등판 기회가 없었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 2 아웃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더했다. 7회초 타격이 부진한 이승엽은 기무라와 교체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타율도 1할 3푼 5리까지 떨어졌다.

이승엽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었던 하라 감독도 더 이상의 타격부진은 볼 수 없었는지 이승엽을 기무라로 교체했다. 부진을 씻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은 다음주 원정 6게임에서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지만 선발 출전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한편, 어제 좋은 피칭을 보여줬던 임창용은 오늘 팀이 지고 있어 등판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양팀이 홈런 6방을 쏘아 올리는 화끈한 홈런경쟁이었다. 1회에 오사사와라와 라미레즈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고, 라미레즈는 3회 또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질세라 야쿠르트의 5번 가이엘도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기세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7회 야쿠르트의 1번 이이하라가 솔로홈런을 치며 5-3으로 바짝 추격했으나, 7회말 요미우리의 후루키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6-3으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야쿠르트는 8회 아오키의 도루와 미야모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어 경기를 내줬다.

한편, 요미우리의 마무리 투수 크룬은 160km/h의 광속구를 뽐내며 9회초 야쿠르트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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