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김태형이 박서준 대신 죽음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8회에서는 단세(김현준 분)가 선우(박서준)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다.
이날 석현제(김종구)는 박영실(김창완)의 눈에 들기 위해 단세에게 왕의 목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석현제는 이번 일이 잘못되면 한성과 목숨을 끊을 거라며 단세를 겁박했다. 스치기만해도 치명상을 입는 독약을 칼 끝에 바르라고.
하지만 한성(김태형)은 선우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 한성은 "나도 형처럼 될 수 있을까. 나도 길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자 선우는 "같이 걸어줄게"라고 약속했다.
석현제는 단세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한성에게 서신을 보냈다. 결국 단세는 칼에 독을 묻히고 대련을 청했다. 단세는 "송구하다"라며 "피할 수 있으면 피하십시오. 스쳐서도 안 된다.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절 죽이십시오. 저도 그럴 테니까"라고 밝히며 검을 잡았다.
이를 눈치챈 한성은 선우의 앞을 막아섰고, "우리 형 미워하지마"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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