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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디오스타' 빅스 레오, 정수리만 보이고도 이런 존재감이라니

기사입력 2017.02.15 06:45 / 기사수정 2017.02.15 00:46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비디오스타' 레오가 특유의 수줍음 넘치는 모습으로 정수리만 보여주고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비스 밸런타인데이! 달콤 달달 달짜근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홍진영, 테이, 빅스 레오, 빅톤 최병찬, 배우 성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정수리 요정'으로 불리는 레오. 수줍음이 많은 성격 때문에 방송에서 자신에게 집중이 되면 항상 고개를 숙이고 정수리를 보여줘 팬들이 레오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레오는 시종일관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얼굴보다는 정수리를 더 많이 보여줬다. 

자신을 소개하는 순간에도 본인에게 집중되는 시선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떨궜고, 이에 MC들은 "어차피 그럴거면 이젠 정수리 말고 고개를 들어서 목젖을 보여줘라"며 레오를 놀렸다. 그리고 레오는 홍진영의 맛깔나는 트로트 창법을 따라할 때도 고개를 푹 숙인 채 소심하게 따라불렀고, 이를 본 테이는 "지금 정수리에서 소리가 나온 것"이라며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레오는 이제 데뷔한지 79일 된 파릇파릇하 신인 빅톤의 최병찬이 거침없이 여심을 저격하는 애교를 보여주자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최병찬보다 더 부끄러워하더니 "너무 존경스럽다"며 그를 추켜세웠다. 또한 레오는 테이가 모창을 하는 순간에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돌발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부끄러운 모습으로 일관했던 레오의 뜻밖에 행동에 놀란 MC와 패널들. 알고보니 레오는 계속되는 긴장으로 인해 가만히 앉아있다가 다리에 쥐가 났던 것. 레오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다리에 난 쥐로 뜻밖의 웃음을 줬다.  

하지만 레오는 부끄러워하는 와중에도 MC들이 요청하는 것을 모두 해내 눈길을 끌었다.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의 명대사를 하면서 연기를 펼치기도 하고, 팔굽혀펴기의 정석을 보며주며 시범을 보여주기도, 또 최병찬의 요청으로 빼빼로 게임에까지 나서며 나름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레.신.셋'이라고 타 방송에서 멤버들이 "레오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게임 셋"이라고 말한 것이 '비디오스타'에서도 통했다. 녹화시간 대부분을 정수리만 보여주며 부끄러워하는 레오를 MC들이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레오는 정수리만 보여주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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