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FIFA 온라인 3 프로게이머 김정민이 성남FC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2017년에도 성남의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해 8월, e스포츠 선수로는 아시아 최초로 프로스포츠 구단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김정민은 'FIFA 온라인 3 챔피언쉽 2016 시즌 2'에서 우승을 거두며 대회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고, 이어 ‘EA Champions Cup WINTER 2016’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한국e스포츠 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FIFA 온라인 3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FIFA 온라인 3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축구와 e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이슈메이킹을 이뤄냈다는 긍정적인 반응 속에 성남과 김정민은 2017시즌도 함께하자는 마음을 모았고 결국 재계약을 이뤄냈다.
구단 관계자는 “김정민 선수가 지난 시즌 보여준 성과와 더불어 평소 성실한 훈련 태도와 게임에 대한 열정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히며 “성남시민으로서 구단에 애착이 많은 선수라 올 시즌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이번 시즌도 성남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는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구단이 아쉽게 강등되어 그 기쁨이 덜했다. 올해는 성남FC의 클래식 승격과 함께 우승의 환희를 느끼고 싶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오는 4월 초에 개최(미정)될 예정인 ‘FIFA 온라인 3 챔피언쉽 2017’ 출전을 통해 2017년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성남FC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