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12일 방송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첫 주자로 문재인이 등장했다.
이날 문재인은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자신을 둘러싼 금괴 200톤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전여옥은 "별명이 왜 문수르냐"고 묻자 문재인은 "내가 검증이 끝났다고 했는데 유일하게 하나 있다. 금괴 200톤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은행이 보유한 양보다 많은 거다. 어느 분이 그냥 말한 거였다"고 설명했다. 또 "그분은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았는데 지금도 가짜 뉴스처럼 퍼지는 것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재인은 "정치인 문재인의 약점은 젊은 세대들의 지지는 받지만 5060에겐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50대까지는 확장이 된 것 같은데 60대 어르신들한테는 나도 같은 60대인데 아직도 지지받지 못하고 '종북이다' '빨갱이다' 비난을 받는다"고 아쉬워했다.
어떻게 극복하겠냐는 물음에 문재인은 "종북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국민들을 편을 가르는 말이다. 국민통합을 추구하는 정치세력이라면 종북같은 사악한 표현은 쓰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누가 안보에 유능하며 누가 더 국가관이 투철한지를 끊임없이 설명할 생각이다. 그러면 어르신들도 결국에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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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