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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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앤트루' 양세찬X광희, 예능까지 섭렵한 과학쇼

기사입력 2017.02.09 07: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트릭 앤 트루’에 출연한 양세찬-황광희가 스케일이 남다른 과학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마술 같은 마찰력의 힘을 보여주며 보는 재미를 가중시킨 것.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트릭 앤 트루’ 15회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조이, 토니안, 강남, 황광희, 양세찬, 여자친구 은하-예린-소원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여자친구 은하-예린과 양세찬-황광희가 스타 호스트로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상 연구원으로 등장한 양세찬-황광희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완벽히 패러디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오늘 아마 보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실 게, 스케일이 가장 클 거에요”라는 양세찬의 말에 이어 무대의 양쪽에서 탐험가 복장을 하고 등장한 두 사람은 활활 타오르는 의욕이 담긴 호들갑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이후 양세찬-황광희는 영화에서처럼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상황에 직면해, 죽음을 피하기 위해 ‘책’을 활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근처의 댐이 무너져 쏟아지는 물을 피하기 위해 언덕을 올라가야 할 때도, 개울가를 건널 때에도 책 두 권을 펼쳐 한 장 한 장 겹쳐 로프 사이에 끼워 활용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것. 이에 상상 연구원들은 모두 책의 힘을 의심했지만, 겹쳐진 책은 어쩐 일인지 아무리 강한 힘을 가해도 떨어지지 않아 마술인지 과학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때 황광희가 보여준 예능신도 깜짝 놀랄 발 연기와 몸 개그는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 무너진 댐에서 쏟아지는 물을 피하기 이해 언덕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그는 몸 개그를 폭발시키며 언덕에서 미끄러지는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나 연기 하기가 너무 어려워. 빨리 해봐”라며 양세찬을 재촉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로프에 몸을 맡긴 채 개울을 건너게 된 황광희는 로프를 꼭 쥔 채 앞으로 건너갔다가 이내 뒤로 다시 돌아오는 곡예까지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양세찬-황광희의 쇼를 위해 스튜디오에는 그 어느 때보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장치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무대 뒤편으로 웅장한 사운드가 가미된 실감나는 CG영상이 펼쳐지는가 하면, 무대 위에는 실험을 위한 각종 세트부터 소형차량까지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문지애는 “이건 100% 마술이에요”라며 마술을 주장했고, MC 김준현 또한 “과학에서 마술로 넘어가겠습니다”라고 말해 마술임을 예상케 했다. 이에 송은이부터 문지애, 신재평, 김준현, 레드벨벳 웬디-조이까지 마술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단 한가지 원리인 ‘마찰력’이 작용된 과학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마찰력이 가진 괴력을 알게 해주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트릭 앤 트루’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5분에 시즌 1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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