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박지성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외국인 선수 랭킹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매체 '포포투'는 7일(한국시간) EPL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중 81위부터 100위까지의 20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이 중 100위에 오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해 7시즌 동안 활약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13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12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1년간 선수로 뛰었고 은퇴한 현재는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공격적인 움직임, 성실한 수비, 전술적 지능 등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맨유에 꼭 필요한 존재로,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 이외에도 로멜루 루카쿠, 바카리 사냐 등이 81위와 100위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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