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피고인' 지성이 모든 기억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누구였을까.
7일 방송될 '피고인' 6회에는 수감 직전, 장모 오정희(성병숙 분)를 만나 뼈아픈 눈물을 삼킨 박정우(지성)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는 지수(손여은)의 장례식장. 준혁(오창석)은 정우의 간곡한 청에 못 이겨 윗선 몰래 지수의 빈소를 찾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비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사위 이전에 아들 같은 정우였기에, 곱절의 아픔을 느끼는 정희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정우는 차마 장모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한 채 참담한 심정을 감추는 모습이다. 사이, 자리로 돌아온 태수(강성민)는 불청객의 방문에 쌓아왔던 울분을 터뜨리고, 두 남자의 충돌을 직감한 준혁은 정우와 함께 현장을 벗어난다.
그런데 정우는 왜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지수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수감 전 마지막 만날 사람으로 장모 오정희를 택한 것일까. 의문은 정우가 돌아간 뒤, 오정희 손에 남은 쪽지를 통해 해답이 밝혀질 예정이다.
정우는 그날의 진실을 밝힐 결정적 메시지를 오정희에게 전하고, 메시지가 담긴 쪽지는 후일 담당 변호사인 서은혜(권유리)에게 전달돼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한편 정우가 말한 장소에서 하연(신린아)이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캐리어가 발견, 충격적인 엔딩으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일 오후 10시 6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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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