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남성 가수와 듀엣곡을 발표하기만 하면 홈런을 치는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이번에는 엑소 백현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이달 중 컬래버레이션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소유는 그 동안 많은 남성 가수들과 듀엣곡을 발표하며 '컬래버레이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소유의 컬래버레이션 역사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피처링한 소유는 특유의 음색으로 긱스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2013녀 매드클라운과 '착해빠졌어'를 발표하고, 2014년 정기고와 '썸'을 발표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아직 연애를 시작하기 전 단계에 있는 남녀 사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썸'은 젊은 리스너들 사이에서 '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에도 어반자카파와의 '틈', 권정열과의 '어깨', 유승우와 함께한 '구르미 그린 달빛' OST인 '오늘 밤도 잠은 다 잤나봐요'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여왕'의 위엄을 자랑했다.
특히 '썸'은 8대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하고, KBS 2TV '뮤직뱅크'에서 통산 5주 1위를 하는 대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소유가 한창 컬래버레이션으로 주가를 달릴 때는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여성 가수'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처럼 소유는 남성 가수와 듀엣곡을 발표하기만 하면,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그룹 보컬인 백현과 입을 맞춘다. 소유와 백현이 '썸' 열풍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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