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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男 사브르, 2017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쾌거'

기사입력 2017.02.06 14:54 / 기사수정 2017.02.06 14: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개최된 2017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팀이 4강에서 이란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4일 열렸던 개인전에서는 김정환과 오상욱이 각각 헝가리와 이란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25일 새로운 국가대표선수단을 구성했던 한국 남자 사브르 단체팀은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펜싱 유망주들이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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