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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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승엽과 이병규, '3번째 맞대결!'

기사입력 2008.04.03 15:00 / 기사수정 2008.04.03 15:00

박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재형 기자] 4월 3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창단 후 첫 개막 5연패라는 수치스러운 기록을 남기고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반대로 개막 5연승으로 기분 좋은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주니치 드래건스가 맞붙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승엽의 어깨가 무겁다. 물론 이승엽뿐만이 아니라 요미우리의 전 타석이 부진하지만 팀의 중심타자로서 느끼는 부담감은 다를 것이다. 팀 내 '4번 경쟁' 라미레즈 주니치의 우즈, 이병규의 홈런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승엽은 모든 부담을 털어내고 과연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인군단'의 부진을 씻어내는데 ‘4번 타자’로서 공헌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주니치의 '히팅머신' 이병규의 활약은 눈부시다. 이병규는 개막전부터 5게임 연속 안타를 쳐내며 주니치의 3번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활약과 투, 타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병규가 6게임 연속 안타를 이어 가며 주니치의 승리에 기여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요미우리와 주니치는 입장이 확연히 다르다. 일본 최고의 '명문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길 대로 구긴 요미우리와 라이벌 요미우리를 적진에서 2번이나 누르고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주니치의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 = 이병규 (C) 주니치 드래건스 홈페이지]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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