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 : 어둠 속의 벨소리'에 특별출연한 아역 정준원이 악역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보이스'에서 정준원은 잔인한 복수에 충실한 섬뜩한 살인마를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극 중 정준원은 어린시절 상처로 인해 망가진 어린 황경일로 복수와 원망으로 가득찬 끔찍한 살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냉혈한 방화범 살인마를 선보였다.
또 선한 외모와 착실한 소년에서, 어느 순간 살인 본능이 폭발한 살인마로 180도 바뀌는 모습은 섬뜩함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린 황경일은 믿고 따르던 엄마와 담임선생님의 불륜을 목격한 후 모친이 잠은 안방에 불을 질러 엄마를 죽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모친의 외도로 자신의 가정이 무너졌다 생각하는 삐뚤어진 원망과 분노가 방화로 이어져 살인을 하는 장면 속 정준원은 살벌한 눈빛을 쏘아내다가 이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초점 없는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이처럼 정준원은 특별출연이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명품아역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하드보일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또 정준원은 오는 2월 15일 휴먼코미디 영화 '그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3월 4일 첫방송 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촬영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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