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이스' 장혁과 이하나가 한보배를 구해내고 이주승을 체포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 5회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를 구한 무진혁(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진혁은 일락저수지에서 황경일(이주승) 차량과 비슷한 차량을 발견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그 시각 황경일과 우봉길은 땅을 파고 포대에 담긴 강권주를 묻으려 했다.
황경일은 마지막 가는 길에 유언을 들어주자며 포대를 열라고 시켰다. 강권주는 "부탁할게. 은별이는 풀어줘"라며 "니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악질적인 쓰레기야"라고 분노했고, 황경일은 "진짜 쓰레기는 니들이야"라고 나지막히 혼잣말을 하며 강권주를 생매장했다. 무진혁이 이들을 발견했지만, 하필 무전이 울렸다. 두 사람은 도망쳤고, 무진혁은 강권주를 구해냈다.
황경일이 예고한 박은별(한보배)의 동영상 촬영은 10시. 하지만 황경일은 경찰의 무전을 도청하지 못하자 20분 일찍 방송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무진혁은 우봉길의 무전을 통해 황경일 일행의 위치를 파악했다. 황경일의 인생에서 가장 끔찍했던 일락중학교였다.
과거 황경일의 엄마는 동네에서 소문이 안 좋았다. 그래도 황경일은 엄마가 자신을 위해 일한다고 믿었지만,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순 없었다. 그런 황경일을 유일하게 챙겨줬던 사람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황경일은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과 엄마의 외도를 목격했던 것.
사건 장소가 일락중학교란 걸 들은 박은수(손은서)는 황경일이 처음부터 계획적이었다고 밝혔다. 박은별과 박은수의 아빠가 바로 황경일의 담임 선생님, 엄마와 불륜 관계였던 사람이었던 것. 강권주는 황경일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서둘러 일락중학교로 향했다. 교실엔 비트코인으로 황경일과 다투었던 우봉길의 시체가 있었다. 두 사람은 따로 움직였고, 강권주가 박은별을 찾아냈다. 하지만 황경일이 들어와 두 사람을 위협했다.
강권주는 "네 인생이 잘못된 건 다 너 때문이야.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여자를 성폭행하고 자살하게 만들진 않아"라며 "넌 파렴치하고 역겨운 범죄자일뿐이다"라고 몰아세웠다.
황경일이 흥분한 사이 무기를 가지러 가려던 계획이었지만, 황경일은 강권주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다행히 그때 무진혁이 나타났고, 황경일은 점화장치를 가지고 옥상으로 도망쳤다. 무진혁은 계속 피해자인 척 하는 황경일에게 "넌 세상에서 제일 찌질한 새끼야"라고 일갈하며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이어 무진혁은 총을 내려놓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고 말하며 사건을 종료했다.
장경학(이해영)은 무진혁에게 강력팀으로 복귀하라고 밝혔다. 그때 황경일은 강권주만 들을 수 있게 "나 죽으면 내 딸 세상에 혼자 남는 거야"라고 말했고, 강권주는 "그 놈 얼굴 기억 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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