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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홍진영 '사랑한다 안 한다', '엄지척' 이어 新 국민 트로트 될까

기사입력 2017.02.04 11:4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발매 전임에도 반응이 뜨겁다.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내사랑', '부기맨', '엄지척'에이 국민 트로트가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홍진영이 오는 9일 신곡 '사랑한다 안 한다'를 발표한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엄지척' 발표 이후 11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오리엔탈 세미트로트인 '사랑한다 안 한다'는 애절하고 아련하게 인생을 표현해 1년 넘게 트로트 차트 1위를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산다는 건'을 잇는 잔잔한 트로트 곡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 홍진영이 '사랑한다 안 한다'를 살짝 공개하고 이에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센스 있는 표정 안무를 선사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진영 특유의 '밀당' 창법과 아련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날 사랑한다 안 한다'의 반복된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중독성 넘치게 청각을 자극한 것. '아는 형님' 방영 후 많은 누리꾼은 홍진영의 '사랑한다 안 한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매 전부터 연관 검색어에 '홍진영 신곡'이 등장할 정도.

홍진영 역시 신곡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사랑한다 안 한다' 콘셉트를 위해 그동안 고수해온 긴 머리를 짧게 잘라 단발 머리로 변신한 것. 지난 3일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는 홍진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발매 당일인 9일에 개최하는 데뷔 10년 만의 쇼케이스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진영은 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기존 연령층 뿐 아니라 10, 20대도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신바람을 불어왔다.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등으로 트로트 '입덕' 요정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홍진영의 신곡 '사랑한다 안 한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뮤직K컴퍼니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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