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한국체대,세계랭킹73위)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정현은 3일 경북 김천실내코트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1회전(4단 1복식) 우즈베키스탄과의 제 1단식 경기에서 산자르 파지에프(367위)를 3-2(6-4 6-4 6<5>-7 4-6 6-0)으로 꺾었다.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생각보다 어렵게 승리를 따낸 정현이었다. 1,2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정현이었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3세트를 상대에게 내줬고, 4세트까지 패하면서 5세트에 접어들게 됐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6-0 완승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남은 3개 단식 경기와 한 번의 복식 경기에서 2승을 더 추가하면 2회전에 진출 할 수 있다. 2단식에서는 이덕희(139위)가 우즈베키스탄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80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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