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4강] '수아레스-메시 골' 바르사, ATM에 2-1로 1차전 승리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9)와 루이스 수아레스(30)의 득점에 힘입어 국왕컵 4강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터뜨렸다. 전반 7분 수아레스가 수비진을 제치고 들어가 깔끔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추가점 역시 전반에 나왔다. 전반 34분 메시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을 마친 후 브르살리코 대신 토레스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후반 13분 데니스 수아레스를 교체 출장시키며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14분 그리즈만의 골로 아틀레티코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만만치 않았다. 메시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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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