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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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오정세X김상호, 풍성함 더하는 최고의 활약

기사입력 2017.02.02 08: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오정세와 김상호가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의 풍성함을 더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조작된 도시’에서는 승률 0%의 국선변호사 민천상 역의 오정세, 악독 범죄자 마덕수 역의 김상호 두 배우가 합류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로맨스와 코믹, 범죄,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자연스러운 연기는 물론 매 작품 무한한 매력으로 천의 얼굴을 선보여온 배우 오정세. ‘조작된 도시’에서 권유(지창욱 분)의 변론을 맡은 승률 0%의 무기력한 국선 변호사 민천상 역을 연기한 오정세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한순간에 살인자로 조작된 권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나서지만 모든 증거가 권유를 범인으로 가리키자 변호에 난색을 표하는 민천상은 어리숙하고 소심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무언가를 감춘 듯한 인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오정세는 민천상 역을 위해 체중 감량은 물론 2:8 가르마의 헤어스타일, 얼굴의 반점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강렬한 외형 변신도 마다치 않으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에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오정세 씨는 극중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완벽에 가까워서 배우에게 연기를 온전히 맡길 수 있었다. 인물의 전사를 만드는 등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고자 많은 회의를 거쳤는데 오정세 씨의 아이디어를 보며 정말 놀라웠다”며 오정세의 심도 깊은 캐릭터 연구와 그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또한 브라운관과 스크린, 악인과 선인 캐릭터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김상호는 살인교사, 마약 밀수, 무기 밀매 전과의 교도소 내 최고 권력자 마덕수 역으로 반전 모습을 선보인다.

교도소에 막 입소한 권유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마덕수는 강도 높은 폭력과 무자비한 방법으로 끊임 없이 권유를 괴롭히는 인물로 역할을 위해 김상호는 온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기존의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와 180도 상반된 강렬한 악역 변신을 통해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박광현 감독은 “과거 다른 작품을 통해 김상호 씨의 표정이 한순간에 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캐스팅에 의외성이 보이지 않으면 다소 평범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김상호 씨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작된 도시’는 오는 9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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