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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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매체 "中 공군 장군, 여배우 바이링과의 스캔들로 면직"

기사입력 2017.01.31 16:16 / 기사수정 2017.01.31 16:2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상장 류야저우 국방대 정치위원이 중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링과의 스캔들로 면직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에 따르면 지난해 인민해방군 대장정 승리 80주년 홍보 활동의 총책임자를 맡았던 류야저우가 바이링과의 스캔들로 면직됐다.

보쉰은 한 제보자의 폭로를 인용해 "류야저우가 오랜 연인인 바이링을 중국 CCTV 군사 채널에서 제작하는 대장정 승리 8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발탁했다"며 이 문제로 인해 류야저우가 면직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링은 청두 군사지역 가무단의 무용수 출신으로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편의 성인 영화에 출연했다.

바이링은 지난 2011년 미국 한 케이블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에 있을 당시 고위 공직자들의 술 시중을 들고, 또 한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낙태까지 했다"고 고백해 중국 내에서 많은 논란과 비난을 샀다.

바이링은 지난해 9, 10월에 방영된 대장정 승리 80주년 특집 프로그램에서 인민해방군 군복을 입고 교태를 부리는 모습을 연기해 중국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보쉰은 "류야저우가 바이링을 인민해방군 홍보 선전물에 출연시킨 것이 도화선이 돼 감찰을 받았고, 다른 부정부패 사례가 드러나 면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바이링 공식 트위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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