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30 16:51 / 기사수정 2008.03.30 16:51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허회원] 부상에서 돌아온 FC 서울의 ‘샤프’ 김은중이 복귀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 했다.
김은중은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3라운드 3-1로 승리를 거둔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0-1 로 뒤지고 있던 전반 34분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김은중은 이날 경기에서 데얀과 함께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며 대구의 수비진을 상대했다. 특히 김은중은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후 올 시즌 첫 선발 출격해 초반부터 의욕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1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한 이청용과 호흡을 맞추며 멋진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가면서 첫 득점찬스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김은중은 마음을 가다듬고 전반 34분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은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에도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역전골을 노렸다. 김은중의 진가가 다시 한번 발휘된 건 후반 12분 . 김은중이 상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며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대구의 골키퍼 백민철이 김은중을 걸어 넘어뜨렸고 페널티킥 선언이 됐다.
이어 데얀이 침착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김은중이 또 한번 득점에 기여하며 귀네슈 감독에 보답했다. 김은중은 후반 24분 고명진과 교체 전까지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며 서울 공격라인 주전경쟁에 불을 붙였다.
결국 서울은 고명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대구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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