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9 21:28 / 기사수정 2008.03.29 21:28
[풋볼코리아닷컴(수원) = 박시훈]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이 아쉽게 K-리그 관중 신기록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로 개막한 K-리그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역대 동일 라운드에서 기록 중이던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하지만, 29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는 아쉽게 관중 기록을 새롭게 세우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내린 비와 추위로 인해 축구 팬들을 경기장을 찾지 못 한 것이다.
이날 3라운드 경기에서 최다 관중을 기록한 경기장은 수원 삼성과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월드컵경기장)으로 17,356명이 경기장을 찾아 수원 축구 인기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확인 받았다.
수원이 1만명이 관중이 넘은 가운데 나머지 5개 구장에서는 모두 1만명을 넘기지 못한채 포항, 울산, 부산이 8천여명이 찾았고, 14개 K-리그 팀 중에서 가장 늦게 2008 시즌 개막전을 치른 전남은 7,980명이 찾았다.
이중 가장 적은 관중이 찾은 경기장은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은 아침부터 내린 보슬로 인하여 성남이 무려 3골을 몰아 넣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의 경기에 1,823명이 찾은 것이 전부였고, 올 시즌 최소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1라운드에서 172,142명, 2라운드에서 149,363명이 찾은 것에비해 9천여명이 부족한 53,519명이 찾은 것으로 2라운드째 이어오던 연속 최다 관중 기록 마침표의 아쉬움을 남겼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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