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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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인천, 포항 꺾고 3연승···선두 유지

기사입력 2008.03.29 21:22 / 기사수정 2008.03.29 21:2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수원) = 박시훈] '외룡' 인천 유나이티드가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9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지난 시즌 K-리그 우승 팀인 포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선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최근 홈 7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포항을 상대로 후반 1분 김영빈, 후반 22분 드라간의 2골로 상대와의 점수차를 벌려 놓는 등 최근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인천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울산 현대도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4분 염기훈이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38분 임유환에게 실점을 허용해 승부가 불확실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에 이상호가 2:1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현대家(가)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008년 시즌 무패행진과 함께 K-리그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울산에 이어서 3위를 기록 중인 수원 삼성도 경남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신영록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맨발의 청춘' 안효연이 전반 30분 중거리 선제골을 성공시킨 이후 후반 33분 신영록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한 경남은 후반 들어서 수원을 상대로 공격의 수위를 높였지만, 수원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수원이 후반 추가 시간에 서동현이 쐐기 골을 성공시켜 3:0 승리를 거두며 4경기 연속 2골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인천과 울산이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한 가운데 성남 일화는 남다른 승점 3점을 챙겼다. 올 시즌 시작 이후로 3경기에서 한 차례도 승리를 맛 보지 못한 성남이 승리 한 것이다.

성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특급 신예' 조동건이 전반 10분과 33분이 K-리그 데뷔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는 활약과 후반 22분 두두가 성공시킨 결승골에 힘을 입어 3: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라운드까지 승점 1점도 기록하지 못한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의 광양 경기에서 전남 고기구와 대전 김용태가 각각 한 골씩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 상무도 양팀이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서울과 대구는 30일(일) 서울 울드컵경기장에서 오후 3시 경기를 갖는다.

◆ 29일 경기 결과

- 포항 스틸러스 1 : 2 인천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0 : 3 성남 일화

- 울산 현대 2 : 1 전북 현대

- 부산 아이파크 0 : 0 광주 상무

- 수원 삼성 3 : 0 경남 FC

- 전남 드래곤즈 1 : 1 대전 시티즌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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