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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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지왕' 신봉선, 정극과 막장 사이…제1대 희극지왕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7.01.28 17:45 / 기사수정 2017.01.28 17: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봉선이 제1대 '희극지왕'에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코미디 서바이벌-희극지왕'에서는 박미선, 신봉선, 김대희 등이 다양한 코미디 무대를 꾸몄다.

이날 '희극지왕' 본 경연에 앞서 코미디언 인기순위 발표와 기선제압 폭로전이 진행됐다. MC 이경규는 2016년 코미디언 인기순위를 바탕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50위권 밖으로 김수용이 가장 먼저 호명돼 웃음을 자아냈다. 1위는 유재석으로 밝혀진 가운데, 2위 발표를 앞두고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2위는 양세형이었다. 이경규는 9위.

이어 기선제압 폭로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갑자기 스튜디오 불이 꺼지고 양세형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경규를 위한 코너였다. 홍현희, 김대희 등은 이경규에게 서운했던 점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본 경연이 시작됐다. 도전자를 제외한 13명의 표로 희극지왕이 탄생한다. 첫 번째 도전자 안시우는 '3중주 몸난타'로 9표를 받았다. 김대희는 히든카드 김지민과 함께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콩트 '쉰밀회'를 선보였다. 김대희는 8표.



할아버지 분장을 한 손헌수는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했다. 손헌수는 임라라와 함께 '160세 노부부 이야기' 무대를 펼쳤다. 디테일한 할아버지 연기에 손헌수는 10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신봉선은 남편으로 분한 김대희와 함께 정극과 막장을 넘나드는 '봉선의 유혹'을 선보였다. 김대희가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뻔뻔하게 나오는 상황. 매달리던 신봉선은 물, 쟁반 등을 던지며 복수했다. 마지막은 김치 싸대기로 정점을 찍은 신봉선은 11표를 받으며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박미선은 감동과 웃음의 반전개그 '여러분'을 선보였다. 박미선은 "남을 웃기기 위해 날 버려가면서까지 그동안 정말 애 많이 쓰셨다"라며 고생했던 후배들의 마음을 달래주었고, 후배들은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감동에 빠져있을 때, 박미선은 '여러분' 노래를 시작했다. 박미선은 열창했지만, 계속된 음이탈로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은 9표를 받았다.   

최종 결과 신봉선이 제1대 희극지왕에 등극했다.

한편 '희극지왕'에는 박미선, 김수용, 윤정수, 김영철, 김대희, 양세형, 장도연, 이상준, 신봉선, 홍윤화, 홍현희, 맹승지, 손헌수, 남호연, 안시우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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