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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더블더블' 동부, 삼성 상대로 후반기 첫 승

기사입력 2017.01.28 15:44 / 기사수정 2017.01.28 16: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채정연 인턴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었다.

동부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선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9-6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전적 19승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3승10패를 마크하며 안양 KGC 인삼공사와 승차 없는 1위를 마크했다.

동부가 먼저 7점 차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7분 30초께 라틀리프의 첫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문태영의 연속득점과 김태술의 자유투로 역전당하자, 동부는 김주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김주성과 이지운의 득점과 맥키네스의 덩크가 엮여 15-12로 다시 달아났다. 이관희의 득점으로 삼성이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17-14로 동부가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초반, 동부는 삼성의 턴오버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득점과 크레익의 3점슛이 작렬하며 24-22로 좁혔다. 이번에도 동부가 달아나는데 탄력을 붙인 건 김주성이었다. 박지현과 김주성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32-26으로 멀어졌다. 그러나 크레익과 임동섭이 연이어 3점포를 쏘며 32-3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벤슨이 덩크를 꽂으며 34-32로 동부가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전은 시소게임으로 시작됐다. 문태영의 득점과 크레익의 3점슛이 맞물려 삼성이 36-3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윤호영의 3점과 맥키네스의 자유투로 동부가 재역전했다. 동부는 차근히 점수를 쌓았고, 박지현의 3점포로 52-43, 9점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연이어 득점했고, 자유투 한 점까지 추가하며 52-51 한 점차까지 좁힌 채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는 집중력 싸움이었다. 맥키네스와 허웅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61-53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문태영과 라틀리프, 김준일이 점수를 쌓아나갔고, 결국 라틀리프가 61-61 동점을 만들었다. 동부는 김주성과 허웅이 3점을 터뜨렸고, 이에 문태영 역시 3점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맥키네스가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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