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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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가세' LG, 후반기 대반전으로 PO 진출 해낼까

기사입력 2017.01.26 08:47 / 기사수정 2017.01.26 10: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창원 LG 세이커스의 '주전 가드'가 돌아왔다. 군 생활을 마친 김시래(27)가 전역을 명받았다.

26일 김시래가 소속팀 창원 LG로 복귀한다. 안정적인 리딩과 속공 전개로 포인트가드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김시래는 입대 전 LG의 PO를 이끌며 '시래대잔치'의 주인공 다운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년간 LG는 정성우, 한상혁, 정창영 등을 주전 가드로 내세웠지만 김시래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다. 김시래가 안정적인 볼 배급과 핸들링으로 예전의 LG가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격 옵션의 활로를 뚫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의 빅맨 김종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종규와 김시래의 '찰떡궁합'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좀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김종규가 김시래의 복귀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김시래는 하루 뒤인 27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모비스는 김시래가 처음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팀이기도 하며, PO에서 여러차례 LG에게 아픔을 선사한 팀이기도 하다. 김시래 합류로 달라질 LG가 후반기 대반격과 함께 PO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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