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25 10:04 / 기사수정 2017.01.25 10:08
문소리는 인터뷰를 통해 8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야기를 비롯해 지난 20여 년 간 배우로서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이창동 감독님과 처음 영화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런 작품을 다 같이 만드는 것이다’는 마음을 배웠다”면서 “나에게는 ‘이런 캐릭터로 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욕심 말고,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남편인 장준환 감독과 “얼마 전 결혼 10주년이었는데, 둘이 밤에 누워서 캐스팅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제일 친한 동료이자 친구이고, 가족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적인 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 게 썩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더 좋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게 피곤하고 복잡할 수 있지만, 난 그게 맞는 것 같다. 그게 지적인 이미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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