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모아나'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 아카데미 협회는 24일 오전(현지 시각) 오는 2월 26일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모아나'는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주제가상 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에는 '주토피아'와 함께 후보로 선정됐고, 주제가 'How Far I'll Go'가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의 경우 제86회 '겨울왕국', 87회 '빅 히어로', 88회 '인사이드 아웃' 등 디즈니 작품이 휩쓸고 있는 바, '모아나'가 또 한 번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위용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최근 월드와이드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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