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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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봉태규 체크카드 굴욕 당해 "용돈 제때 넣어줘"

기사입력 2017.01.24 23:35 / 기사수정 2017.01.24 23:3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살림남' 봉태규가 체크카드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봉태규가 부산으로 가기 위해 용산역을 찾았다.

이날 봉태규는 운동복 차림으로 용산역에 나타나 다른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김일중은 봉태규가 가지고 온 지갑을 열어보며 "우리 여행 가는데 이러고 온 거냐. 지갑에는 만오천원밖에 없다. 너 지금 동네 목욕탕 가냐"라고 놀려댔다.

이어 김승우는 가장 늦게 역에 나타난 봉태규에게 "가장 늦게 온 사람이 커피 사기로 했다"라고 말해 봉태규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봉태규는 "체크카드 밖에 없다"라며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봉태규는 커피값을 8천원을 내기 위해 체크카드를 내밀었지만 점원은 "결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봉태규는 "용돈이 들어올 때가 됐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그는 "사람이 많을 때는 웅성웅성 거린다. 용돈은 제때 줬으면 좋겠다"라고 아내 하시시박을 향해 작은 바람을 내비쳐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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