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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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박형식 정체 의심 "네가 왕이냐" (종합)

기사입력 2017.01.24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이 박형식의 정체를 의심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2회에서는 위화공(성동일 분)이 삼맥종(박형식)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문엔 '화중재왕(화랑 중에 왕이 있다)'이란 벽서가 날아들었다. 아로(고아라)는 삼맥종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폐하에 대해 누설하지 않을 거다. 그러니 안심하라"고 달랬다. 하지만 삼맥종은 정체가 드러나 당장 왕이 되거나 죽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했다. 위화공은 지뒤가 삼맥종이라 확신했다. 

한성(김태형)은 선우와 지뒤 중 한 명이 왕일 거라 추측했고, 화랑들 사이에선 선우가 왕이란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박영실(김창완)은 앞뒤가 너무 들어맞는 상황이 오히려 의심스러웠다.

박영실은 반류(도지한)를 불러 "네가 보기엔 어떠냐. 왕 같아 보여? 그가 왕인지 아닌지 답을 가져와"라고 지시했다. 반류가 반발하자 박영실은 "난 널 왕으로 만들 생각이다. 왕이 없어야 네가 왕이 되도 될 거 아니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밖에서 반류를 기다리던 수연. 하지만 반류는 수연을 그냥 지나쳤고, 수연은 눈물을 흘렸다. 수연이 울고 있는 걸 본 수호(최민호)는 화를 내며 반류를 쫓아가려 했지만, 수연이 이를 말렸다.



선우는 삼맥종에게 "화랑 중에 왕이 있다면 넌 누굴 것 같냐"라고 물었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던 삼맥종은 "근데 왕은 왜 찾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선우는 바로 "죽일 거다"라고 밝혔다. 선우는 왕을 봤다는 이유로 죽어간 막문(이광수)의 복수를 하려 했다. 선우는 삼맥종이 왕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맥종이 자신을 "유일한 친구"라고 칭했던 순간, 삼맥종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떠올렸다.

지소(김지수)는 안지공(최원영)에게 선우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아로를 죽일 거라고 협박했다. 지소는 수호를 불러 은밀한 부탁을 했다. 아내, 아들에 이어 딸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안지공은 휘경공(송영규)에게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되냐"라고 분개했다.

드디어 찾아온 대련의 날. 지소는 이제라도 삼맥종이 자신에게 구해달라고 청하길 바랐지만, 삼맥종은 스스로 위기에 맞설 생각이었다. 반류와 수호의 대련을 지켜보던 박영실은 "아무래도 화랑들끼리 대련은 별 볼 일 없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호위무사와 화랑 대표가 겨루는 대련을 청했다. 선우를 노리고 한 일이었다.

수호는 자신이 나가겠다고 했지만, 선우는 "됐어"라며 앞으로 나섰다. 선우의 목숨이 위기에 처한 순간 지소는 "멈추어라"라고 명했다. 하지만 선우는 다시 싸움을 재개해 승리를 거두었다. 대련 후 삼맥종은 선우에게 "괜찮냐"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네가 왜"라며 삼맥종의 목에 칼을 겨누었다. 선우는 "너냐. 네가 왕이냐"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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