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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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언론, "나드손 돌아온다"…성남에서도 영입 제의

기사입력 2008.03.26 16:27 / 기사수정 2008.03.26 16:2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이현석]  '원샷원킬' 나드손(26, 수원삼성)이 브라질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브라질 언론 'Terra'는 "나드손이 수원과의 계약이 끝나는 오는 7월 31일 이후 브라질의 크루제이로와 계약 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오간 것은 아니지만, 거의 확정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Terra'는 "K-리그의 성남 일화에서도 나드손에게 계약기간 3년이라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하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03년 브라질의 비토리아(Victoria)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나드손은 그 해 후기리그부터 18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는 등 K-리그 4년 동안 86경기 출장, 43골이라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K-리그 적응을 마친 나드손은 이듬해도 맹활약하며 수원에 리그 우승을 안겼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나드손은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이 나서지는 못했지만(15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선전했다.

그러나 수원은 나드손의 지난 활약에도 불구, 나드손이 최근 체중조절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상 재발로 6개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하는 수 없이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원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와 크로아티아 출신 수비수 마토가 뛰고 있다.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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