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김현수(30)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5인 로스터에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MASN은 볼티모어 25인 로스터에 대한 예상을 담은 기사를 게재했다. MASN은 볼티모어가 할 만한 커다란 지출은 이미 했다고 밝히며, 트레이드와 같은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없다면 아마 25인 로스터는 현재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와 다르지 않게 짜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25인 로스터에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야수 명단에 김현수를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리드오프 자리에 김현수를 내세우는 방법을 볼티모어가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조이 리카드가 리드오프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MASN은 예측했다.
지난해 95경기에 나서 타율 3할2리를 기록한 김현수는 좌투수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뚜렷한 약점을 보였다. 이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하다. WBC 출전을 고사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의 입지가 확실히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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