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완료했다.
23일 두산은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210만 달러이고, 이는 KBO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니퍼트의 지난해 연봉은 120만 달러였다.
지난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뛰었던 니퍼트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외인 에이스로 군림했다. 지난해 28경기에 나서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를 올리며 두산의 통합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니퍼트는 201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정규리그에서 22승 3패(28경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 1위다.
두산은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 에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과의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니퍼트가 두산에 잔류하며 두산은 리그 최강의 선발진으로 꼽히는 '판타스틱4'를 올해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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