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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연습생 캐스팅 완료…카드 소진에 김혜림·민가린 희비 갈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7.01.22 23:08 / 기사수정 2017.01.22 23: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연습생 오디션 참가자들의 캐스팅이 완료됐다.

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1부·2부에서는 우녕인, 마은진, 한별, 이성은, 김소희, 김혜림이 캐스팅 오디션에 합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우녕인은 다소 아쉬운 무대로 심사위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유희열과 박진영은 캐스팅을 포가했고, 양현석은 "이렇게 놓치기 아까운 참가자임이 분명하다. 2년 만에 재도전이지 않냐. 지난 번 했던 말 기억나냐. 오늘 잘한 게 우연이 아니라고 했었다. 우연이 아니라고 한번 더 믿겠다"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시켰다.

마은진은 반전의 합격자였다. 백선녀와 마은진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고, 챈슬러와 린이 부른 'Surrender'을 열창했다. 박진영은 "보컬리스트로 참가한 친구들을 다 보고 있다. 지금까지 마은진 양이 제일 잘 부른 거 같다"라며 깜짝 놀랐고, 양현석은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마음은 비슷한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양현석은 마은진을 우선적으로 캐스팅했다.

한별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가수가 아니라 스타가 되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라며 JYP엔터테인먼트로 데려갔고, 양현석은 우선권을 꺼내들었지만, "이전 라운드에서 이수민 양에게 버림받으니까 자신이 없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성은은 지난 라운드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결국 박진영과 유희열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고, 이성은은 안테나 뮤직을 택했다. 유희열은 "우리 (기획사들) 색도 정해지는 것 같다. 어쿠스틱 명가는 안테나다"라며 기뻐했다.

김소희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참가자인 만큼 심사위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김소희는 미쓰에이의 '허쉬'로 첫 솔로 무대를 꾸몄고, 박진영은 "다른 멤버들이랑 하지 않고 혼자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게 저다. 걸그룹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넣는 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해서 그랬다. 이제 무대를 혼자 다 채우기 힘들다. 소희 양은 채운다. 머리 넘기는 동작 하나까지도 다 신경이 쓰이게 만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석은 "김소희 양을 너무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너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불안하다. 당연히 캐스팅하겠다는 얘기를 하면 박진영 심사위원이 우선권을 꺼낼까봐"라며 걱정했고, 그의 말대로 박진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우선권을 내밀었다. 김소희는 고민 끝에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했다. 

민가린과 김혜림은 무대에 오르기 전 지난 라운드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더욱 열심히 연습했고, 무대 위에서 결실을 맺었다. 박진영은 "심사위원 세 명이 사과를 해야겠다. 이변이라고 했는데 이변이 아니다. 실력이었다"라며 감동했다.

유희열은 "저도 무대를 보는데 지난 번에 춤이 약한 참가자, 보컬이 약한 참가자라는 얘기를 했는데 오늘은 모르겠다. 두 분의 조합이 정말 좋다"라며 심사했고, 양현석은 "한 마디로 함축해서 '어이가 없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분명히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단 생각을 솔직히 했다. 둘이 호흡도 잘 맞았고 김혜림 양의 고음은 다 질러대는데 음이 하나도 안 나갔다. 사람 쉽게 판단하면 안되겠다"라며 추켜세웠다.

그러나 박진영은 캐스팅 카드를 다 써버린 상황. 양현석 역시 캐스팅 카드가 1장 밖에 남지 않았고, 박진영과 양현석은 제작진과 회의를 가졌다. 박진영은 "제작진이 안된다고 한다"라며 끝내 캐스팅 순서를 넘겼고, 양현석은 고민 끝에 김혜림을 캐스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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