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1 13:57 / 기사수정 2008.03.21 13:57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부천 서포터즈와 시민들이 기다리던 부천 FC 1995가 드디어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5년 11월 9일 부천 SK와 대전 시티즌의 K-리그 경기에서 부천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뒤로 부천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함성 소리가 멈췄던 부천 종합운동장에 오는 22일(토) 오후 7시 함성 소리가 다시 메아리 친다.
부천시를 연고를 두고 K-리그에 참여하였던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부천에 연고하는 팀이 사라진 부천 서포터즈와 시민들이 '새로운 부천 축구클럽 창단 시민 모임'을 발족한지 2년여만에 지난해 12월 '부천 FC 1995'을 창단했다.
지난해 창단한 부천 FC는 같은해 대한축구협회 K3리그 참가 신청을 통해 가입 승인을 받아 오는 22일(토) 전국 8개 구장에서 개막하는 'Daum K3리그 2008'에 참여하고, 기다리고 기다렷던 첫 경기를 갖게 된 것이다.
더욱이 첫 경기가 부천의 홈 경기장인 부천 종합운동장이기 때문에 첫 경기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첫 상대는 부천 FC와 함께 올 시즌 K3리그에 첫 발을 내민 '화랑의 후예' 경주시민구단이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 등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 포진한 부천 FC와 경주의 맞대결에서 부천은 김태륭, 권상태, 제민영, 이태권 등 젊은 선수들로 정정수, 임석환, 김동우 등 고참 선수가 포진 된 경주를 상대한다.
다시 돌아 온 부천 FC가 올 시즌 K3리그에서 지난 2005년 K-리그에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놓쳤던 아쉬움을 2년만에 해소 할 수 있는 화끈한 축구를 선보여 K3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부천 FC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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