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FA 최대어' 하정우의 결정에는 배우 정우성, 이정재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하정우는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우성, 이정재가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로, 최근 포미닛 출신 남지현과 배우 고아라를 영입해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지난해 9월 판타지오와 계약이 종료된 뒤 FA대어로 관심을 모았다. 타 소속사로의 이적, 혹은 1인 기획사 설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고민 끝에 아티스트 컴퍼니 행을 확정지었다. 새 소속사를 결정한 만큼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정우가 아티스트컴퍼니에 새 둥지를 튼 데는 정우성과 이정재의 친분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영화 '암살', '신과 함께'에서 호흡한 이정재와 거취와 관련해 많은 논의를 나눴고, 이정재 역시 후배인 하정우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 신뢰와 믿음이 구축됐고, 결국 함께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정우성, 이정재 그리고 하정우까지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톱 남배우 3명이 뭉쳤다. 시너지를 발휘하며 향후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하정우가 좋은 배우이기에 정우성, 이정재가 전속계약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제안했고 하정우 역시 고심 끝에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현재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과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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