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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대전의 첫 골과 첫 승 이끌다.

기사입력 2008.03.20 00:59 / 기사수정 2008.03.20 00:5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이적생' 박성호가 대전 시티즌 김호 감독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19일 대전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전북 현대의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1라운드 경기에서 박성호가 소속 팀의 시즌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첫 골과 승리를 선사한 선수는 다름 아닌 '이적생' 박성호이다.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33경기에 출장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공격에 힘이 되었던 박성호가 올 해 대전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이날 활약상을 펼친 것이다.

지난 9일 수원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 그리고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 경기에서 모두 득점 없이 0:2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승리는 물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초반 K-리그 최하위인 14위에 랭킹되어 있다.

이러한 불안한 시즌 초반 대전에 귀중한 첫 골과 첫 승리를 선사한 박성호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상대 전북 제칼로에게 전반 4분에 실점을 허용한지 3분 뒤인 전반 7분 1:1 무승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이른 시점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대전의 3연패가 점쳐지기 시작 할 때 박성호가 터트린 골은 대전에게 큰 힘이 되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일으키며 전북의 날카로운 공격을 최은성의 선방과 선수들간의 조직력으로 버텼다.

조직력으로 버티던 대전은 상대 전북이 김형범과 최태욱 등 K-리그 대표 공격 자원들을 투입시키며 추가 득점을 노리던 후반 39분 박성호에게 또 다시 빚졌다. 박성호가 왼쪽 패널티 아크에서 패스한 볼이 고종수에게 이어졌고, 고종수의 슈팅은 2:1 역전골로 이어진것이다.

더욱이 고종수의 골이 터진 이후에 양 팀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승골이 되었기 때문에 박성호의 패스는 말 그대로 천금같은 패스였다. 1:1 무승부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던 박성호가 2:1 역전골을 만든 1등 주역으로 말 그대로 박성호의 날이였다.

박성호가 대전의 올 시즌 첫 골, 첫 도움을 이끌고 첫 승리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김호 감독의 통산 승리 경기에 1승을 보태 앞으로 200승을 달성하는데 박성호가 기여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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