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발라드 대세’와 ‘힙합 대세’가 만난다.
20일 MBC '듀엣가요제'에는 각각 발라드와 힙합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정승환과 치타가 격돌한다.
정승환은 'K팝스타 시즌4' 준우승자 출신이다.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에 이어 첫 데뷔곡 ‘이 바보야’로 차트를 ’올킬’하며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로 인정받고 있다.
치타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의 초대 우승자로 주목 받기 시작해, 랩은 물론 뛰어난 보컬 실력까지 겸비한 만능 뮤지션이다.
두 사람 모두 경연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력이 있는 만큼, '듀엣가요제'에서도 나름의 승부수를 던졌다.
정식 데뷔한지 채 2달도 되지 않은 ‘가요계 새내기’ 정승환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지만, 무대 위에서는 아마추어 파트너를 리드하는 프로다운 면모로 ‘정승환표’ 발라드 무대를 완성했다.
치타는 '듀엣가요제'에 제시 이후 처음 출연하는 여성 래퍼다. 제대로 된 ‘걸크러시’를 선보였다. 경연에 나선 린도 자신이 치타의 팬이라고 밝혔는데 치타의 파워풀한 무대에 감탄했다. 가요계에 흔치 않은 ‘래퍼 겸 보컬’인 치타는 본인과 정반대 성향의 파트너와 만나게 됐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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