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열애설에 대해 묵묵부답하거나 답을 피하는 대신 이제 시원하게 인정하는 시대가 왔다.
18일 주원은 가수 보아와의 열애를 시원하게 인정했다. 교제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힌 것. 가수와 배우, 1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이다. 주원과 보아가 함께 찍힌 사진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쿨하게 사랑을 인정했다. 굳이 감추지 않은 것. 최초 보도가 나온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정리됐다.
주원과 보아는 평소 지인, 동료들과 모임을 통해 알게 됐고 지난해 말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커플. 예상 못한 두 사람 이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스타들의 열애설은 부인하거나 묵묵부답하는 대신 맞는 것은 '맞다'고 빠르게 열애를 인정하고 있다. 열애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아도 조심스레 인정하는 편이다. 현빈과 강소라, 이홍기와 한보름 등도 비슷한 케이스다.
현빈과 강소라는 만난지 불과 보름 남짓 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시작하는 만남을 대중으로 부터 응원받기로 결심했다. 취미를 공유하며 사랑이 싹튼 이홍기와 한보름은 연인으로 발전한 지 얼마 안돼 열애설이 보도됐고, 빠르게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과거 스타들은 목격된 사진에도 열애를 부인하는 일이 잦았으나 이제는 자연스럽게 만남을 인정하는 편이다. '빠른 인정'이라는 새로운 풍속도에 대중도 반가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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