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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더 킹'·'공조', 개봉 D-DAY…韓 기대작 나란히 출격

기사입력 2017.01.18 05:56 / 기사수정 2017.01.18 06:1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한국영화의 기대작 '더 킹'(감독 한재림)과 '공조'(감독 김성훈)가 나란히 관객 앞에 서게 됐다. 

배우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 등이 출연하는 '더 킹'과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임윤아 등이 출연하는 '공조'가 18일 개봉했다. 

'더 킹'은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 설계자 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조' 역시 만만치 않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두 영화 모두 톱스타로 꼽히는 정우성, 조인성, 현빈, 유해진 등이 필두로 나섰기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웅장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두 편의 영화가 같은 날 개봉하기 때문에 기록하게 될 흥행 성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지 않을 수 없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더 킹'이 앞서고 있다. 18일 오전 6시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더 킹'은 36.6%의 예매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공조'는 19.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예매율에서는 '더 킹'이 확연한 차이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개봉 후 입소문이나 관객평에 따라 뒷심이 작용되며 흥행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두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 2위는 해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모아나'(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가 장악했다. 

한국영화의 기대작 '더 킹'과 '공조'가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강세를 바꾸고 박스오피스의 새 판을 짤 수 있을지도 기대되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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