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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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화랑' 박서준♥고아라, 더는 숨길 수 없는 마음

기사입력 2017.01.18 07:00 / 기사수정 2017.01.18 00: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걸까. 박서준이 고아라에게 입맞춤을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0회에서는 아로(고아라 분)가 삼맥종(박형식)의 정체를 알게 돼 끌려갔다. 

이날 삼맥종이 진흥왕이란 사실을 안 아로. 태후(김지수)는 아로가 대화를 들었단 말에 아로를 죽이라 명했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가 나타나 아로를 지켰다. 삼맥종이었다. 삼맥종은 "꿇어라. 네 주군이다"라며 "신국의 왕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백성이니 지켜야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삼맥종이라 부르는 태후에게 "삼맥종이 아니라 진흥입니다. 이 나라의 왕"이라고 소리친 후 아로를 데리고 나왔다.

아로는 그동안 삼맥종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라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삼맥종은 진짜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삼맥종은 "넌 모르지? 네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지"라고 고백했다.

그렇지만 아로의 마음은 선우로 가득했다. 아로는 선우를 오라비로 인정 못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선우는 "네가 뭐라든 난 네 오라비로 살 거야. 그래야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고, 지킬 수 있으니까. 널 지키는 게 내가 아직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라며 아로의 마음을 울렸다.

아로는 이후 한동안 선우의 얼굴을 볼 수 없자 직접 선우를 찾아왔다. 아로는 "왜 나 피해요? 의원실 쪽으로도 안 오고"라며 서운해했다. 선우가 아로를 피한 건 아로를 누이로 생각하라는 안지공(최원영)의 부탁 때문.

그러던 중 선우는 연습 도중 낙마해 정신을 잃었다. 아로는 선우가 위독하다고 생각해 "오라버니가 오라버니가 아니어서 좋다고 아직 말도 못 했는데, 이런 내 마음이 미칠 것 같아서 말도 못했는데"라고 고백하며 오열했다. 그때 선우가 일어나 아로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한). 수호는 반류에 대한 오해를 풀었지만, 잘못을 인정하긴 싫었다. 또한 선우의 낭두가 된 단세(김현준).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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